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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만남은 끔찍했다. 자신이 미래로 건너 온지 인식 조차 못하고 있던 박광호는 경찰서에 들어가 자신의 자리,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 자신의 자리에 태연히 앉아 일을 하고 있는 김선재에 다짜고짜 "너 뭐냐"고 소리를 치고 그의 손목에 수갑까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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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점점 변했다. 박광호는 그가 과거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의 피해자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던지면서까지 김선재를 지켰다. 김선재 역시 아내를 잃게 된 박광호의 아픔을 알게 된 후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박광호의 딸을 찾기 위해 먼저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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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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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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