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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 7, 8회에서는 '유령'작가 유진오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동거 및 공동집필 계약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전설(임수정 분)의 연애를 막아 달라는 것. 소설을 함께 써 나가기 위해 '유령'작가와 스타작가가 티격태격하며 계약을 이행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흐뭇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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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유진오의 브로맨스는 빛났다. 까칠한 한세주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또박또박 자신의 요구조건을 말하는 유진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꾸만 한세주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지만 어쩐지 계속 웃음이 나는 이유는 유령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유진오 캐릭터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능청과 코믹을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배우 고경표의 연기도 한 몫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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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세주의 아픔을 알게 된 후, 그를 향해 담담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넨 유진오의 모습은 더욱 멋졌다. 극 중 80년 세월을 뛰어넘은 서휘영(유아인 분)을 향한 우정도, 2017년 지금 눈앞에 있는 한세주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도. 유진오가 느끼는 감정들이 배우 고경표의 깊은 눈빛, 진지한 말투와 표정을 통해 오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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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서서히 베일을 벗는 전생의 비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브로맨스, 새 국면을 맞은 세 남녀까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 배우 고경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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