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6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9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5경기 무승(4무1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는 모처럼 승점 3점을 더했다. 대전은 6경기 무승(2무4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승현 백성동 송수영, 발빠른 공격수 세명을 최전방에 포진시킨 수원FC는 대전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임창균이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역습에서 다시 한번 추가골을 만들었다. 33분 이승현이 왼쪽으로 침투하던 백성동에게 내줬고, 백성동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윤신영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백성동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끌려다니던 대전은 전반 38분 수비수 박재우를 빼고 공격수 레반을 투입했다. 대전은 전반 43분 김대경이 아크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돼 수원FC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지만 이상욱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학영을 투입한 대전은 수원FC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골은 수원FC의 몫이었다. 역습을 노리던 수원FC는 후반 6분 이광진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절묘한 왼발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았다. 대전은 후반 13분 김정주까지 넣으며 총공세에 나섰다. 30분 추격골을 넣었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찬이 수원FC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황인범, 레반, 크리스찬 트리오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마무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원FC는 종료 직전 서상민이 절묘한 개인기로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떴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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