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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패를 깨뜨린 주인공은 지난 겨울 광주 유니폼을 입은 여봉훈(23)이다. 0-0이던 전반 46분 아크 왼쪽 지점에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을 격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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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선 착실히 성장했다. 2015년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하던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사령탑이던 신태용 현 U-20 대표팀 감독은 여봉훈의 활동량과 멀티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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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여봉훈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한국 무대에서 내 기량을 입증해보자.' 여봉훈은 K리그 무대를 노크했다. 녹록지 않았다. 복수의 K리그 구단에 자신을 어필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K리그 무대 경험이 없고 해외서도 특별히 보여준 것 없다는 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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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했다. 폭 넓은 활동량, 몸을 사리지 않는 태클, 정확도 높은 패스로 광주 중원에 힘을 불어 넣었다. 여봉훈은 지난달 19일 서울 원정(1대2 광주 패)에서 전반 5분 조주영의 선제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광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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