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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핵심 전력이 FA(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났다. 과감한 투자보다는 내부 육성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나마 외부 FA 시장에서 투수 우규민과 내야수 이원석을 데려왔다. 리그 최하위권 전력이 예상됐지만, 이정도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개막 초반 7연패를 당한 삼성은 최근 다시 8연패에 빠지며 압도적 최하위가 됐다. 8연패를 끊은 뒤에는 다시 패배. 올 시즌 연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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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시즌 초 연패의 주범이었다. 팀 타율이 2할5푼9리로 9위다. 제대 후 복귀한 김헌곤이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이 6할3푼6리로 리그 전체 1위다. 그러나 중심 타선의 부진이 뼈아프다. 성적 부담 때문인지 구자욱과 이승엽이 처져있다. 그나마 이 둘은 29일 대구 SK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5번 타자로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이원석이 흐름을 끊고 있다. 김한수 감독의 무한 신뢰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에서 아무리 많은 안타를 쳐도 득점권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 소용없다. 마운드가 약해 1~2점차 승부에 약하다. 결국 타선에서 대량 득점이 나와야 해볼 만한 경기가 된다. 투타 엇박자가 나면서 총체적 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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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없다면, 최악의 4월은 시즌 전체의 모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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