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시즌 최고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4경기에서는 4패였지만 평균자책점은 4.64로 나쁘지 않았다. 좋은 기조에 방점을 찍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로모에게 넘겨줄때까지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최소 피안타, 최다 탈삼진이다. 로모는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류현진의 추가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1회 안타 2개를 내주고 먼저 실점했다. 앞선 4차례 등판에서 세차례나 1회에 실점했는데 이날은 불운이었다. 그리고 이날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톱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는 우익수 방면으로 잘 맞았다. 잘 따라간 LA다저스 우익스 야시엘 푸이그는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글러브 밑부분에 맞고 볼을 들어갔다 나왔다. 3루타가 됐다. 이후 2번 프레디 갈비스는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을 툭 갖다대 1타점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3번 다니엘 바나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
하지만 류현진은 4번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고, 5번 아론 알테르는 우익수플라이, 6번 마이클 샌더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1회 실점이 LA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3안타로 1득점하며 균형을 잡았다. 2회에는 7번 크리스 테일러가 다저스의 이날 두번째 득점을 좌월 1점홈런으로 뽑아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91마일(146㎞)의 빠른 볼을 뿌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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