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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탈삼진 중 타자를 돌려세운 결정구는 체인지업이 3개, 커브볼이 4개, 슬라이더가 1개, 투심 패스트볼이 1개였다. 9개 중 8개가 변화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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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어깨수술후 복귀하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문제점이 구속저하다. 류현진 역시 최고 94마일, 95마일에 이르던 빠른볼이 사라졌다. 이날 최고구속은 92마일(148㎞)이 나왔지만 1개에 그쳤다. 90마일(144㎞)이 넘는 볼은 8개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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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4패째를 안았지만 6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이날 역시 변화구 중심의 투구패턴이었다. 2경기 연속 변화구 구사비율을 대폭 늘렸는데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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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직구 구속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금보다 3~4㎞만 끌어올리면 직구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 꾸준히 등판하다보면 어깨 근력도, 경기체력도 더 좋아질 수 있다. 그전까지는 변화구를 곁들인 새로운 패턴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직구가 살아나면 변화구 역시 더욱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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