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 '맨투맨'은 5월 황금연휴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맨투맨'은 애초 '태양의 후예'를 공동 집필한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출한 이창민PD의 만남, 그리고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정만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리고 지난 4월 21일 방송된 첫 회가 4.05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회가 4.0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입증했다. 하지만 4월 28일과 29일 방송된 3,4회는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3회는 2.527%, 4회는 3.462%에 그친 것. 그동안 방송됐던 JTBC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하면 결코 낮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기대가 워낙 컸던 작품이라 시청률 하락은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하락세를 끊어내고자 '맨투맨'은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1회부터 5회까지 연속 방송을 확정했다. 5회부터 캐릭터들의 관계가 급진전되는 만큼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층을 탄탄히 다지고 새로운 시청층 유입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회까지 '맨투맨'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활약상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 설정을 그려내는데 힘을 실었다. 그 과정에서 김설우와 여운광(박성웅)의 브로맨스, 김설우와 차도하(김민정)의 로맨스가 예고돼 관심을 끌었다. 지독한 여운광 빠순이었던 차도하는 김설우에 대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했고, 김설우는 그런 차도하를 독설로 끊어내려 했지만 작전 수행을 위해 기습 키스를 하며 관계를 다시 시작했다. 또 중2병 한류스타 여운광은 그토록 싫어했던 김설우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김설우의 사직에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앞으로 심적 모태솔로 김설우와 원조 모태솔로 차도하가 어떻게 인연을 맺어나갈지, 그리고 자신이 소울메이트라고 여긴 김설우와 차도하의 관계 발전을 여운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5회부터 김설우를 둘러싼 로맨스와 브로맨스 케미가 더욱 치열해진다. 어느새 캐릭터에 깊숙이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어떻게 변화를 맞이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맨투맨'은 여전히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 박해진과 김민정의 로맨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방송 첫주 만에 TV 화제성 부문 1위,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결과)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런 캐릭터 간의 관계가 본격화 되는 만큼,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만 하다.
또 5월 첫째, 둘째 주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 9일 대통령 선거까지 예고돼 있어 연차 등을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휴가를 누릴 수 있어 역대급 황금 연휴라 불리고 있다. 이 시기를 노려 여행을 떠나는 휴가족도 있지만 집에서 나홀로 휴식을 즐기는 방콕족도 만만치 않은 만큼, 드라마 시청률이 어떻게 요동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스페셜 연속 방송으로 정면 승부를 예고한 '맨투맨'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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