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랑꾼 일라이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꾼으로 변신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가 엄마를 위해 직접 독특한 선물과 깜짝 이벤트를 비하는 훈훈한 모습이 방송된다.
일라이는 잠시 한국에 와있는 어머니의 생일과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기획한다. 일라이는 엄마와 장모님을 위한 꽃다발 두개를 미리 준비했다. 그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다면 현금이 제일 좋을 것 같다"며 블로그에서 본 '돈 꽃다발'을 직접 만들고자 했던 것.
꽃다발은 자신이 준비했으니 돈을 달라며 귀엽게 손을 벌리는 일라이의 밉지않은 애교에 아내 지연수는 '잠원동 강도'라고 타박하면서도 흔쾌히 돈을 꺼냈고 시어머니 꽃다발에는 생일선물로 상품권까지 더해졌다. 그냥 용돈을 드리는 것보다 받는 사람에게 실속과 감동을 겸비한 센스있는 어버이날 선물이었다.
일라이는 장모님 선물을, 지연수는 시어머니 선물을 각각 맡아 꽃송이마다 지폐 한장씩을 감싸며 '돈 꽃다발' DIY를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인형뽑기, 사격에서 연속 실패하며 좌절했던 일라이는 '돈 꽃다발' 만들기에서는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는 후문. 일라이는 "나 이거 소질 있나봐, 플로리스트할까?"라며 귀엽게 자만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깜짝 선물 증정식 이후 일라이 가족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나선다. 가족 모두가 처음으로 찾은 아쿠아리움은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신기한 풍경에 어리둥절한 아들 민수와 아기보다 오히려 더 신기하고 재밌어하는 엄마까지 온 가족의 행복한 모습에 일라이는 "뭔가 여행같은 기분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특히 매번 시어머니의 취향을 저격하는 센스있는 며느리 지연수는 지쳐하는 기색이 보이자 살짝 빠져나가 차가운 음료수를 사오는가 하면 시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생일상을 차리는 등 만점 며느리 매력으로 시어머니는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전망이다.
일라이의 엄마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며느리가) 항상 그렇게 챙긴다"며 "제 딸 같아요. 큰 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이 세번째 출연인 김혜정씨는 이전 방송과는 달리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예능감까지 엿보이며 그만큼 자연스러운 일상 속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라이는 옷가게에서 자칫 고부간 갈등이 싹틀 수도 있는 위기를 맞는다. 엄마와 아내가 고른 옷 중에서 하나를 택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과연 일라이는 솔로몬에 버금가는 현명한 대처로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오히려 시어머니가 깜짝 선물을 준비해 며느리를 감동시켰다고 해 과연 무슨 선물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살림남2' 제작진은 "일라이 부부의 어버이날 맞이 이벤트는 일상속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 손자 사이에 벌어지는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사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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