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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상민 감독 부임 첫 해인 2014~15시즌 10위를 기록했다. 그냥 꼴찌가 아니라 압도적인 꼴찌였다. 다른 팀들과 실력 차이가 크게 날 정도였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준일이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성적 상승 요인이 전혀 없었다. 다행히 지난 시즌에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우승으로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영입하면서 조금씩 팀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베테랑 주희정도 삼성의 힘 약한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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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성은 짧은 휴식 후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가야 한다. 대폭 전력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상민 감독 역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팀 FA(자유계약선수)도 있고, 타팀 FA도 있다. 군대에 입대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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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도 많다. 삼성은 내부 FA만 8명이다. 전체 선수단의 절반 가량. 주장 문태영도 FA 자격을 재취득 했고, 주희정 이관희 이시준 등이 시장에 풀린다. 외부 FA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KGC를 우승으로 이끈 오세근, 이정현을 비롯해 김동욱(오리온) 박찬희(전자랜드) 등 대형 자원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문제는 삼성 구단이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하느냐다. FA 영입 선택으로 전력 구상 전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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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4경기에 플레이오프 16경기. 70경기 동안 삼성은 훨씬 더 단단한 팀이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단 하나의 슛으로 승패가 갈리는 것을 보며 얻은 교훈도 많았을 것이다. 이제 그동안 얻은 교훈과 성과로 전력을 어떻게 꾸리느냐가 비시즌 최대 숙제다. 삼성은 2005~06시즌 이후 챔프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갈증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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