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스타는 달랐다. 중요한 순간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다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지배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만들어냈다. 첫 골은 전반 10분이었다.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집중력이 빛났다. 오른쪽에서 라모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가 볼을 걷어냈다. 이 볼이 카세미루에게 갔다. 카세미루가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호날두 앞에는 사비치가 있었다. 호날두는 개의치 않았다. 그대로 점프해 헤딩슛을 때렸다. 오블락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골이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빠른 드리블 돌파 그리고 강력한 슈팅. 슈퍼스타 호날두다웠다.
그리고 후반 28분 호날두는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지루한 양상으로 들어갔다. 교착상태였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그 때였다 레알이 왼쪽에서부터 풀어나갔다. 마르셀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공급했다. 벤제마가 등진채 볼을 잡았다. 그리고는 오른쪽에 있는 호날두에게 내줬다. 호날두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필리페 루이스를 봤다. 필리페 루이스를 제친 뒤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호날두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팀동료들에게 손짓했다. 세리머니 때문이었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관중들은 열광하며 박수를 보냈다.
호날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패스했다. 호날두가 잡아서 마무리했다.
레알의 완벽한 3대0 승리였다. 호날두는 경기의 주인공이자 지배자 그리고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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