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이겨내서 중위권 이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패장 노상래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노 감독은 "더운 날씨에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 응원하기 위해 와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전반 초반에 부상 선수가 나온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려고 했는데,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경기 8분 만에 고태원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노 감독은 "고태원은 얼음 찜질을 하고 있다. 정확한 것은 내일이나 돼야 알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노 감독은 "볼을 소유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전반 초반에 소극적으로 운영했다. 뜻하지 않은 부상 선수도 생겼다. 현재 스쿼드에서 조금 더 강하게 준비했어야 했다"며 "후반에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후반 초반부터 중반까지 흐름 가지고 왔을 때 상대를 조금 더 공략해야 했다. 힘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승이 끊겨서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러나 올 시즌은 누가 떨어지고 하는게 아니다. 빨리 이겨내서 중위권 이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7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노 감독은 "부상자가 있다. 부상 선수 잘 파악해서 다음 경기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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