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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중심에는 '에이스'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1차전 12점, 2차전 22점, 3차전 11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헌신적인 수비와 정확한 서브리시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연경은 20점 이후 승부처에서 '한 방'을 꽂아 넣으며 팀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23-23으로 팽팽하던 3세트 후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밀어 넣기 공격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맹활약을 펼친 김연경은 2014~2015시즌 이후 두 번째 터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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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역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 직후 곧바로 팀에 합류, 쉴 틈 없이 시즌을 치렀다. 결국 탈이 났다. 김연경은 복근·눈 부상, 대상포진 등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빠진 페네르바체는 힘을 잃은 채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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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을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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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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