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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고향에 있는 배꼽 친구들을 만나 유년시절을 보낸 옛집과 모교를 찾아 추억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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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초등학교 교실에 앉은 백일섭은 "감회가 새롭다"며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어 들었고, 학교 '공납금'을 못 내서 맞았던 이야기, 어머니가 백일섭을 두고 서울로 간 이야기 등 많이 아팠던 과거의 추억도 담담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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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초등학교 3~4학년 때 새 엄마가 들어왔다. 아빠와 의붓엄마에 대한 반항심이 강해 괜히 친구들과 싸움도 많이 하고 그랬다"며 "나 때문에 친어머니 가슴에 사무치게 남아있는 아픔이 있다. 당시 엄마가 짐을 싸 갖고 집을 나가시면서 '나 갈께' 하셨는데 내가 '잘가'라고 했다. 금방 들어오시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의붓엄마가 집에 들어왔고, 1년 뒤에 친엄마가 학교로 전화해서 날 만나러 왔을 때 쏜살같이 만나러 갔다. 당시 아버지와 의붓어머니가 미워 반항을 많이 했다"며 아픈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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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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