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이제훈이 바닷마을의 정취를 담은 눈호강 화보를 공개했다.
이제훈은 5월 4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바닷마을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를 보여줬다. 흰 티셔츠와 반바지, 체크 셔츠와 바람막이 점퍼, 운동화 등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대학생처럼 풋풋한 이미지를 상기시켰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오는 6월 말에 개봉하는 영화 '박열'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박열'은 실존 인물이기도 하고 확실히 어려운 캐릭터다. 다혈질이고 자유분방하고 아웃사이더적인 기질도 있고... 꼭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보통 나라를 위해 애쓰셨던 애국열사의 틀이란 게 있지 않나. 정의감, 순결함을 가지고 올곧은 정신으로 민족주의를 대변하는. 그래서 이준익 감독님과 일부러 그런 틀을 깨뜨리는 작업을 많이 했다. 배우 인생에서 이런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다"라고 말했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제훈은 자신이 맡은 '민재' 캐릭터에 대해서 "민재는 건축가를 꿈꿨으나 개인 사정 때문에 꿈을 접고 공무원이 된 케이스다. '건축'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만약 '건축학개론'의 스무 살 승민이가 건축을 선택하지 않고, 십여 년이 지났다면 아마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때 팬들 사이에서 '핵노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이제훈이지만 요즘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재미없다', '과묵하다', '지루한 얘기를 지루하게 한다' 이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요즘엔 여유가 생기다 보니 나아진 것 같다. 최근엔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너 의외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 지 확실히 유들유들해진 것 같다. 예전엔 열 번 던져서 한 번 터졌다면, 지금은 다섯 번 던지면 한 번은 터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제훈의 화보는 5월 4일 발간하는 '하이컷' 19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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