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윤종신, 빅스, 슬리피 등의 신곡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4일 KBS 가요 심의에 따르면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 4월호 '살아온 자 살아갈 자', 빅스의 새 앨범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 슬리피의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등 35곡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곡들은 비속어 혹은 노골적인 성적표현이 담긴 노랫말이 문제시됐다.
윤종신의 '살아온 자 살아갈 자'는 레트로함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 015B 정석원이 작곡했으며,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장수빈이 코러스를 맡은 노래다.
이 곡에서 윤종신은 앞으로 '살아갈 자'인 젊은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담았다. 노래 속 메시지는 세대 간 갈등이 점차 심해지는 우리 사회에 큰 시사점을 준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KBS는 '꼰대르비아 잘났어' 등의 노랫말을 지적하며 부적격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 판정을 내렸다.
또 엠넷 '쇼미더머니6' 출연 전 출사표를 담은 슬리피의 신곡 '뷰티풀 라이프'는 부적격(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 특정상품의 브랜드 언급) 판정을 받았다. 스컬의 신곡 '버팔로' 역시 같은 이유에서 지적을 받았다.
'동양 판타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컴백을 앞둔 그룹 빅스는 수록곡 한 곡이 문제시됐다. KBS는 빅스의 미니4집 '도원경'의 수록곡 '블랙 아웃'의 노랫말이 가사 전반이 남녀의 정사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힙합듀오 이루펀의 '생활 속으로', 디제이 스케줄 원, 지투, 레디 등 힙합 뮤지션들의 신곡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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