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호투했지만 운이 따르지 안았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6삼진 2실점 했다.
장원준은 1회초 1번-우익수 이형종과 2번 중견수-김용익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정성훈, 루이스 히메네스,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정상호에게 맞은 중견수 앞 안타를 제외하고는 4회까지 완벽하게 막아낸 장원준은 5회초 선두타자 문선재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8번-포수 정상호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9번-2루수 손주인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형종 타석에서 2루주자 문선재가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해 2아웃이 됐다. 이형종도 3루 땅볼 아웃되며 장원준은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6회초 홈런이 뼈아팠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범타 처리한 장원준은 정성훈에게 2구 131㎞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포를 허용해 1실점했다.
흔들린 장원준은 후속타자 히메네스에게 좌전안타, 양석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대타 최재원을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장원준은 정상호를 2루 땅볼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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