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산 레전드 안정환(41)이 구덕벌을 뜨겁게 달궜다.
Advertisement
이날은 황금연휴가 끼어있는 데다, 부산 지역에도 미세먼지가 엄습해 있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기우에 그쳤다. 구덕운동장의 열기 만큼은 초여름 날씨보다 뜨거웠다. 특히 안정환이 등장하자 더 그랬다.
Advertisement
남녀노소, 안정환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사진 촬영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일제히 내밀었다.
선수단과의 인사를 마친 안정환은 시축자로 나서 녹슬지 않은 킥 솜씨도 오랜 만에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관중석에서 "안정환"을 외치는 함성 데시벨은 한껏 올라갔다.
관중석에서 먼발치 안정환을 바라보던 부산 팬들이 그나마 안정환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던 기회가 있었다. 안정환이 그라운드 행사를 마치고 본부석을 향해 올라올 때였다.
안정환은 관중석 쪽으로 다가오면서 연호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하자 여성과 어린이 팬들의 "꺄악∼" 즐거운 비명도 울려퍼졌다.
이날 안정환 데이의 백미는 하프타임. 안정환은 구단에서 미리 선발한 팬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한 가운데 손맞춤을 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1998∼2000년 대우 로얄즈 시절 국내 최강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스타덤에 올랐던 바로 그 장소다.
경기장 한쪽 전광판에서는 추억의 영상이 소개됐다. 이를 바라보던 안정환은 젊은 시절 그날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자 숙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중석에서는 황금기 안정환의 예술같은 골 장면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기분좋게 추억 여행을 한 안정환은 "이곳은 제가 축구에 눈을 뜬 곳입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되니 무척 설레고 반갑다"면서 "부산 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부산 아아파크가 있습니다. 많은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