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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놓고 보면 대부분 좋다. 6일 기준으로 넥센은 팀 타율 2할9푼5리로 1개 구단 중 1위다. 2위 한화 이글스(0.286)와 1푼 가까이 차이가 난다. 팀 홈런 개수도 23개로 중위권은 유지하고 있고, 출루율 3위(0.357), 득점권 타율은 무려 2위(0.3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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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운드 불안정과 소득 없는 공격이라는 두가지 약점이 기록의 허를 찌르고 있다. 넥센은 아직 선발진이 완전치 않고, 불펜 컨디션도 지난 시즌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투수 2명의 공백은 결국 초반부터 상대팀에 끌려가는 경기가 많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넥센의 높은 팀 평균자책점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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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는 차이가 또 하나 있다. 넥센은 지난해 팀 154도루로 전체 1위였다. 홈런 타자들이 빠진 자리를 도루로 채웠다. 한두명의 특정 선수만 뛰는 것이 아니라, 그린라이트의 범위를 넓혔다. 그래서 가장 많은 도루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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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처는 여름이다. 공수주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다보면, 팀 성적도 자연스레 오르기 마련이다. 넥센은 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 합류과 앤디 밴헤켄의 복귀 그리고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기록에 가려졌던 약점들도 깨끗이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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