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에 사상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덮치면서 봄을 맞은 나들이객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황사 등과 관련된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소비패턴도 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를 식히면서 미세먼지나 황사에도 좋은 음식을 메뉴로 내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창업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건강을 생각한다면 맥주나 젤라또도 수제를 찾는게 좋다"라며 "천연재료로 만든데다 웰빙 슬로우 푸드에도 어울려 대표적인 유망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비가 느는 대표적 상품 중 하나는 맥주다. 특히 효모가 들어있는 효모 맥주 등 깊은 맛의 수제맥주는 더위와 건강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감도가 높다. 수제맥주전문점 바오밥은 미국식 펍에서 영감을 받은 이국적 인테리어와 다양한 수제맥주가 돋보이는 브랜드다. 바오밥에서는 수제맥주를 잘 몰라도 된다. 각 수제맥주를 설명해주는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해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여기에 피자와 샐러드,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내세운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해외 셰프로 구성된 개발팀이 3개월이 넘는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한 피자도 바오밥 입소문 효과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바오밥의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문화를 담았다. 인테리어는 미국식 펍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듯하다. 여기에 바오밥 최아람 대표가 직접 선곡한 팝송은 젊음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된 음식인 아이스크림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100% 홈메이드 방식으로 젤라또를 만드는 브랜드가 카페띠아모다. 최근 젤라또는 커피전문점의 대중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젤라또의 인식도 넓혀졌다. 일부 젤라또는 대량생산되기도 한다. 하지만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든다. 2005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이유다. 카페띠아모는 지난해부터 젤라또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을 콜라보한 콘셉트를 내세우며 디저트카페 시장의 리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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