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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거포 군단이다. 6일까지 총 54홈런을 때려냈다. 다른 구단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최 정(12홈런), 한동민(11홈런) 등 중심 타선에 거포들이 즐비하다. 하위 타순에서도 나주환, 이홍구 등이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무엇보다 득점권에서 나오는 영양가 있는 홈런이 많다. SK는 7일 경기 전까지 득점권에서 12홈런을 뽑아냈다. 상대 팀들은 SK를 만나면, 경기 내내 긴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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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넥센전에서도 경기 막판 귀중한 홈런이 나왔다. 중반까지 홈런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팀이 3-6으로 뒤진 9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김동엽은 넥센 마무리 김세현의 높은 초구 패스트볼(148km)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거의 승리를 눈앞에 둔 넥센이었다. 하지만 3점 홈런으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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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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