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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게는 최적의 포지션이었다. 기성용은 키핑력을 발휘해 팀의 허리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갔다. 볼을 잡으면 질질 끌지 않았다. 주위 동료들을 활용한 패스로 볼 흐름을 유려하게 했다. 특히 최전방을 향해 찔러주는 중장거리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기성용의 특기였다. 기성용의 패스가 나오자 스완지시티의 공격은 힘을 받았다. 22분 탈압박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23분에는 노튼에게 공간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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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장면에서도 기성용이 있었다. 전반 29분이었다. 아예유가 오른쪽에서 볼을 잡았다. 2선에 있던 기성용이 질풍처럼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기성용의 쇄도에 에버턴 수비는 흔들렸다. 아예유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는 반박자 죽인 채 크로스를 올렸다. 요렌테가 있었다. 요렌테는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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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기성용은 페르와 교체됐다. 기성용이 나올 때 스완지시티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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