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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중간계투진을 언급하며 "송창식만 좋고, 나머지는 컨디션 부침이 심하다. 큰일이다"고 했다. 마무리 정우람 외 가장 믿을만한 중간투수는 송창식(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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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올시즌 20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2승2홀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16일 SK전에 구원등판해 ⅔이닝 동안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11.42까지 치솟았으나 지속적으로 끌어내리는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7이닝 소화하며 2승2홀드, 평균자책점은 1.59. 그야말로 철벽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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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송창식외에 꺼내들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김성근 감독은 최근까지도 송창식과 권 혁을 2015년과 2016년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고 했다. 둘다 팔꿈치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하고 재활복귀를 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의 경우 관리해가며 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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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이미 구원투수 중 최다경기, 최다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이 깊어질수록 피로누적과 후반기 체력저하, 부상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심수창 윤규진 장민재 등이 짐을 나눠질 때는 그나마 수월했다. 현재로선 권 혁과 장민재가 하루빨리 제페이스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송창식은 한화팬들의 '아픈 손가락'이다. 가장 든든하기에 볼때마다 안심이 되지만 한편으론 짠하다. 제일 고생하기 때문이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지난달말 허벅지 근육통으로 5경기 이상 벤치를 지킬 때 매번 출전을 자원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연속경기 출루기록은 상관없으니 대타로라도 나가겠다고 했다. 사령탑은 말렸고, 통증이 미약하게 지속되자 재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 재검진에서 근육손상이 발견됐다. 그마나 부상초기 휴식을 취한덕에 4주 진단으로 막을 수 있었다. 만약 무리하게 출전한 뒤 내야땅볼 때 자신도 모르게 전력질주를 했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었다. 투수도 관리측면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불펜 특급도우미였던 권 혁과 장민재, 박정진이 좀더 힘을 낸다면 한화도, 송창식도 이 고비를 넘을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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