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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8초64,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최정민(서울체고)의 한국최고기록(1분59초44)을 0.80초 앞당겼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1분58초68)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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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이의섭은 박태환을 발굴하고 길러낸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제자다. 물을 유난히 무서워하던 여자아이는 엄마손에 이끌려 6세 때 처음 동네 수영센터에서 물살을 갈랐고, 이후 남다른 재능을 발견했다.계성초등학교 3학년 때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감독을 만났다.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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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수영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이의섭은 미국행 직후 두각을 나타냈다. 수영과 공부를 치열하게 병행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4년 8월 스피도 주니어내셔널챔피언십 자유형 200m에서 2분10초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유형 400m에선 4분12초65를 찍으며 한국최고기록을 앞섰다. 그러나 당시 대한수영연맹 미등록 선수라는 이유로 기록을 공인받지 못했다. 이어 2015년 1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세라비인비테이셔널에선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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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태극마크를 향한 세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대한수영연맹이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국제대회 기록을 선발전 기록으로 인정하면서 이의섭은 미국에서 나홀로 선발전을 치렀다. 2년전과는 달랐다. 자유형 200m에서 보란듯이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 B기준기록을 통과한 자유형 400-800m의 경우 12~15일 김천 대표선발전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종목별로 한 국가에서 A기준기록 통과자 2명, B기준기록 통과자 1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의섭은 수영과 공부,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최고의 수영팀을 보유한 최고의 명문대 진학을 목표 삼고 있다. "내 인생의 다음 장이 기대된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 그리고 스탠포드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또렷하게 말했다. 스마트한 수영소녀, 이의섭의 꿈이 영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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