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국내 뮤지컬 사상 최다인 누적 관객 133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인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 8개 도시에서 총 67회 공연을 펼쳐 9만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오는 21일 막을 내리는 이번 월드 투어로만 총 2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총 누적관객은 13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 공연된 뮤지컬 가운데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캣츠' '명성황후' 등이 있다.
'지킬 앤 하이드'는 국내 제작진이 작품을 새롭게 기획, 구성한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돼 라이선스 작품 중 '한국화'가 가장 잘 된 작품으로 꼽힌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10여 년 간 작품의 흥행을 이끈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콘텐츠의 세계화를 통한 작품의 역수출로 국내 뮤지컬 시장의 포화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탄생했다.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 참여한 국내 창작진을 중심으로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기용해 월드투어 프로덕션을 구성했다.
이번 '월드 투어' 버전에서는 특히 카일 딘 매시,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등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수준급 기량을 발산하며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굿바이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10일부터 공연 예매 시 30% 굿바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0일과 11일 이틀간 주연 배우들과 함께 하는 스페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카일과 다이애나, 린지 세 배우가 보다 가까이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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