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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던 허프.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실전 점검을 잘 마치고 1군 복귀를 확정지었다. 양 감독은 9일 "허프가 12일 1군에 합류한다. 단 선발로 나설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LG는 12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보통 외국인 선발 요원이 1군에 복귀한다 치면 선발로 등판한다. 하지만 양 감독이 이를 확정짓지 않았다면 분명 무언가 이유가 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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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화전 숨고르기는 다음주 일정을 볼 때 그 이유가 설명이 된다. LG는 다음 주중 광주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상승세의 LG로서는 KIA와의 시리즈를 잘 치르면 시즌 초중반 흐름을 매우 순조롭게 탈 수 있다. 따라서 아껴뒀던 허프 카드를 이 때 쓰면 딱이다. 아팠던 선수가 바로 선발로 등판하면 좋지 않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 그렇다고 허프가 첫 선발 등판을 한화전에서 할 경우 많은 힘을 쓰고 다음 턴 KIA전에 나서면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한화 3연전 중에는 100% 힘을 쓰지 않고 1군 경기 실전 감만 끌어올리고 KIA전에 100% 충전해 선발로 1경기를 소화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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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IA는 로테이션상 다음주 LG 3연전에 김진우-팻 딘-임기영이 나서게 된다. 김기태 감독은 9일 7번째 승리를 따낸 양현종이 14일 일요일 SK 와이번스전을 건너뛰고 LG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수 있냐고 묻자 "로테이션대로 돌아간다"고 잘라 말했다. 물론, 향후 변수가 생길 수는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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