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 청소년,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해온 (사)사랑정원(이사장 김선애)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에서 소외 이웃의 가족사진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복지봉사단 '점핑 점핑 더(Jumping Jumping The) 사랑정원'의 활동으로 각박한 생계활동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이웃을 찾아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그것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한 것.
특히 드라마 '대장금'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포스터 촬영으로 유명한 퍼니피디 스튜디오(윤정확 대표)와 헤어 전문가(앙스헤어, 천화령헤어)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주)콕핀테크, 모로칸 오일 등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헤어 제품을 비롯한 생필품 나눔행사도 함께 했다.
김선애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은 생계 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지고 그것이 가정 해체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힘든 이웃들에게 가족사랑을 확인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힘든 상황을 벗어 날 수 있는 희망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