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제프 맨쉽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NC는 21승1무11패로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넥센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NC 선발 맨쉽가 넥센 선발 최원태가 3회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0-0의 균형은 NC가 깼다. NC는 4회말 중심 타선의 2루타 2방으로 쉽게 1점을 냈다. 1사 후 나성범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상대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찬스 상황에서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1-0 리드.
5회말에도 1사 후 집중타가 나왔다. 손시헌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이종욱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박민우도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NC가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불펜 싸움으로 접어들었다. NC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아주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NC는 열흘만에 등판한 선발 맨쉽이 5이닝 동안 3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6연승 신기록을 세운 맨쉽은 KIA 양현종과 더불어 7연승에 성공했다. 7전 전승이다.
팔꿈치 근육 뭉침 증상에 강판되기 전까지 총 78구를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49구였다. 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NC는 맨쉽에 이어 등판한 임정호가 1이닝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세번째 투수 원종현도 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를 위해 9회 등판한 임창민도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넥센은 선발 최원태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7안타 8삼진 3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시즌 4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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