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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올 시즌 지난해와 달리 고전하고 있다. 선발진에선 마이클 보우덴이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빠져있다. 유희관과 장원준도 최근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강력한 타선이 선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공격력 부진도 심상치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은 2할7푼2리로 7위. 박건우, 허경민, 오재원 등 주축 선수들이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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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상황에서 빛난 건 역시 에이스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두산 선발 투수 중 가장 꾸준했다.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5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하고 있었다. 평균자책점도 2.33(38⅔이닝 10자책점)으로 낮았다. 이날 거포들이 즐비한 SK 타선을 상대했으나, 위력은 변함없었다. 니퍼트는 스트라이크존 안쪽과 바깥쪽으로 꽉 찬 공을 던졌다. 결정구로 활용한 체인지업도 제대로 떨어졌다. 올 시즌 1경기 최다인 10삼진까지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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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더 강한 직구를 던졌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도 일품이었다. 특히 구심이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주자 이를 적극 활용했다. 5회에도 1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섞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투구수 100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1사 1루에서 김동엽을 3루수 파울 플라이,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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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최고 구속 153km의 패스트볼(68개)을 던졌다. 평소처럼 초반에는 패스트볼 승부를 즐겼고, 4회부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극 활용했다. 체인지업 27개, 슬라이더 24개, 커브 1개를 구사했다. 에이스 니퍼트는 역시 연패를 끊을 수 있는 확실한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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