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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팽팽 돌아가던 한화 선발로테이션은 3주를 버티지 못했다. 톱니바퀴 이가 하나 둘 빠졌다. 알렉시 오간도는 업다운이 있다. 강력한 1선발은 아니다. 승운은 없어도 안정감을 줬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중이다. 캐치볼을 시작했고, 지난 9일 불펜피칭을 했다. 다음주 1군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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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과 송은범은 애매한 활약이다. 분명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잘 던질 때는 매력적인 볼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태양은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았다가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곧바로 1군에 합류했지만 올시즌 6경기(5차례 선발)에서 3패, 평균자책점 7.48을 기록중이다. 최근 두차례 선발등판은 지난달 30일 넥센 히어로즈전(5이닝 5피안타 3실점 2자책), 지난 6일 kt위즈전(4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이다. 등판때마다 볼넷이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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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둘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태양은 미래 에이스로 분류돼 있다. 2014년 상당히 좋은 볼을 뿌렸고, 그 덕분에 국가대표로까지 뽑혔다. 송은범은 2015시즌을 앞두고 4년간 34억원에 FA계약을 하고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액연봉자여서 쓰지 않으면 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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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야누에바가 복귀하면 이태양 송은범 안영명 중 한명은 무조건 중간으로 내려가야 한다. 더군다나 시즌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사정상 더는 기다려줄 수 없는 상황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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