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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해와 올 시즌 모두 외국인 타자로 유격수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유격수로 뛰었던 헥터 고메즈는 타율 2할8푼3리, 21홈런, 62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장타력에 주루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으나, 실책이 25개로 많았다. 팀 내에는 유망주 유격수 박승욱이 있었지만, 성장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영입한 게 워스였다. 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를 보면서 323⅓이닝 동안 실책이 1개도 없었다. 그러나 한국에선 어깨 부상으로 한 차례도 수비를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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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은 10일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 2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일발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최우선 해결 과제는 역시 실책 줄이기다. 박승욱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6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있다. 유격수 중에서도 단연 최다의 기록. 내야 수비의 중심이 돼야 하는 포지션이기에, 기본적인 실수를 줄여야 한다. 또한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가 왔기 때문에, 박승욱의 임무는 더 막중해졌다. 구단도 박승욱의 1군에서의 성장에 기대를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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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은 팀의 주축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 기회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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