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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하고 투어를 다녀왔는데 10주년을 실감하기도 전에 회사의 기둥이랄 수 있는 펜타곤과 함께 새로운 유닛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솔로 활동 때보다 더 떨리네요."(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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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는 "센 현아 선배의 색깔을 우리도 걱정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어떤 캐릭터를 따라가는 것 보다는 우리가 뭉쳤을 때 또 다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고 기획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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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돌'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신인그룹 펜타곤의 메인 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과의 호흡도 매끄럽다. 이미 펜타곤의 데뷔 첫 미니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며 실력을 뽐낸 후이와 이던은 현아와 함께 이번 앨범에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비주얼뿐만 아니라 송라이터로의 재능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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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멤버들도 화답했다. 후이는 "갓 데뷔한 신인그룹 멤버가 10년차 소속사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에 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감사드렸다"며 "직접 옆에서 일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던은 "데뷔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누나는 10년차고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아는 "멤버들이 불편하거나 어려워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자금은 서로 마음이 많아서 배려를 해준다. 서로의 공통점을 계속 찾아가는 중인 것 같다"고 했다. 현아는 또 "첫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는데 제가 이렇게 상큼한지 몰랐다"고 웃으며 "꽃무늬 의상도 마음에 들고, 윙크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했다.
타이틀곡 '365 FRESH'는 이들의 팀 컬러를 대표하는 곡이다.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노래로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는 내용을 그렸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느낌의 트랙 위에 신나는 가사와 멤버들의 표현력이 더해졌고 뮤직비디오에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슬픈 세 명의 청춘이 만나 비로소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영화처럼 그려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유의 섹시 콘셉트는 놓치지 않았다.
현아는 다소 노출이 있었던 뮤직비디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남성과 합을 맞추는 것이 이번은 처음이 아니다. 이번은 조금 더 상큼하게 긍정적으로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현장에서는 안떨리는 척을 했다. NG를 낼 바에는 한 번에 가자고 생각해서 리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논란은 예상했다. 원래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이번에는 이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 나 역시 처음인 것처럼 임하고 싶었다"면서 "결과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논란이 된 부분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무대에서 풀어낼 숙제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덕분에 자전적인 얘기도 두루 수록됐다.
10년의 경력을 빼곡히 채운 현아는 어느덧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얼굴이자 최고참이 됐다. 지난해에는 후배 걸그룹 씨엘씨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타이틀곡 '도깨비'의 작사가로 참여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작은 표정부터 안무, 전체적인 퍼포먼스까지 도맡아 진두지휘했고 이미지, 콘셉트, 표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조언을 건넸다. 포미닛의 '미쳐'를 연상케 할 만큼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온 후배들을 위해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셈이다.
"연습실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무대를 할 때도 3분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몇 달을 고민합니다. 데뷔 10년차인데 아직 떨리는 부분이 많이 있죠. 10년 동안 많은 기회를 많이 얻은 저는 분명 행운아에요."(현아)
무대는 물론 포토월, 사진 한장에서도 현아는 눈에 띄는 존재다. 애써 훈련된 표정이나 몸짓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마치 본능으로 무대 위 10년을 보냈다. 현아가 '트리플H'로 또 다른 이미지를 새롭게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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