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이 최악의 제구 난조를 보였다.
박종훈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안타 4사구 6개(4볼넷) 2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박종훈은 3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졌다. 팀이 0-6으로 뒤진 4회말 임준혁으로 교체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박종훈은 1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오재원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최주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 양의지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우전 안타, 2루 도루를 허용. 2사 2,3루에서 김재호,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긴 이닝을 끝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박종훈은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재원을 삼진 처리했으나, 민병헌의 2루 도루, 최주환의 사구로 1사 1,2루.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그 후 양의지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1루수 한동민의 송구가 살짝 벗어나며 2점을 추가로 잃었다. 1사 2,3루에선 박건우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6점째 실점했다. 이어 오재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3회말에는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다. 이 때 포수 이재원이 민병헌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박종훈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조기 강판됐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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