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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었다.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인천 SK전에서 5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진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잠실구장에선 달랐다. 특히 장원준은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거의 모든 구종을 완벽히 제구하며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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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회 3득점, 2회 3득점으로 넉넉한 리드를 안겨줬다. 장원준은 3회초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노수광, 로맥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최 정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동엽에게 유격수 왼쪽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막았고, 2사 2루에서 리드폭이 넓은 김동엽을 견제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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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가진 구종을 100%로 활용했다. 1회 2연속 안타 후에는 단 한 번도 연타를 맞지 않았다. 팀이 SK 2연전을 싹쓸이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또한, 개인으로서도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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