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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는 이날 최고 152km의 바른 볼에 슬라이더아 체인지업 싱커의 구사비율을 높였다. 간혹 커브를 섞기도 했다. 이날 3회까지 불가 25개의 투구수로 롯데타자 9명을 요리했다. 6회까지 73개의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피칭이었다. 결국 투구수 관리가 됐기에 7회 1실점을 하고도 8회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이날 오간도는 104개의 볼을 던졌다. 8회에도 직구구속은 140km대 중반을 유지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3히 이미 56개를 던졌고, 96회 97개를 뿌렸다. 결국 7회부터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내줬다. 6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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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구수 관리는 오간도의 최고숙제였다. 이날 롯데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수 있음을 예상케하는 활약이었다. 오간도는 최근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불펜에서만 뛰었다. 두달 가까이 선발 훈련을 스스로 했지만 4월 한달은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힘이 빠지며 난타당하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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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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