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원 클럽 맨' 고요한이 30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고요한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서울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ACL,K리그, FA컵) 300번째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4년 입단한 고요한은 ACL 55경기, K리그 226경기(정규리그, 리그 컵 포함), FA컵 19경기에 함께 하며 총 30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기록은 아디(305경기), 윤상철(303경기), 데얀(302경기)에 이은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고요한은 2004년 서울의 미래로 촉망 받으며 입단했다. 2006년 리그 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올 시즌까지 14년째 원 클럽 맨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고요한은 매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 팔색조처럼 변신해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왔다. 2006년 리그 컵 우승을 시작으로 서울이 2010·2012·2016년 세 차례 K리그 제패와 2015년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원 클럽 맨'으로 활약 중인 고요한은 서울 프랜차이즈 스타다. 14년간 서울에서만 활약하며 어느덧 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향하고 있다. 고요한이 4경기를 더 출전할 경우 기존 윤상철의 기록을 뛰어 넘어 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을 한 한국 선수로 기록되게 된다.
고요한은 우라와 레즈전 직후 "개인적으로 의미가 많은 경기였다. 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 출전과 함께 서울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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