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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송재희)의 아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친 이후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MBC 시트콤 '스탠바이', 2013년 KBS2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2014년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tvN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돌'의 행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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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리고 연기돌을 넘어 이제는 배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는 임시완. 지난 3월 개봉한 '원라인'(양경모 감독)에 이어 5월 '불한당'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찾았다. '원라인' 당시 말간 얼굴과 다른 능청맞은 사기꾼 역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긴 그가 이번엔 선 굵은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발산한 캐릭터로 변주해 눈길을 끈다. 데뷔 이래 가장 강인한, 가장 거친 파격의 임시완으로 진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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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칸 입성에 대해 "지금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 스태프와 배우들이 정말 축하해줬다. 광희가 군대를 가지 않았다면 멤버 중 가장 부러워 할 것 같다"며 "사실 스스로는 '연기돌 최초'인지 몰랐다. '연기돌 최초 칸영화제 입성'이라는 수식어가 감사는 한데 그게 얼마나 내게 큰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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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 초청된 그는 배우 임시완, 인간 임시완으로서 영향에 대해 "설경구 선배는 이제까지 칸영화제에 초청을 많이 받았어도 큰 의미를 갖지 않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셨는데 그게 참 와 닿는 말이다. 아직 칸영화제에 가보지 않아서 어떻게 작용할지 미지수이지만 내게 큰 반환점이 될 것 같은 확신은 든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칸영화제에 간다면 가자마자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카페 테라스에 여유를 느끼고 싶다. 그곳에서 정취를 느끼며 생맥주 한 잔 하고 싶다. '기승전술'이야기인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일단 아침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남자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등이 가세했고 '나의 PS 파트너' '청춘 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초청, 전 세계 관객을 만나며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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