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11일 최근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 위험지역인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등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야할 경우 사전에 국가지정 기관에서 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전국 국립검역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가능하며 강북삼성병원도 지정기관 중 하나다.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에 의해 생기는 급성 설사질환이다. 주로 어패류 등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지만 드물게 환자 또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자의 대부분이 무증상 감염이 많고 통증이 경미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 탈수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법정전염병 제1군에 속하는 감염병이다.
염준섭 감염내과 교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2회(1~6주 간격) 복용 시 85~90% 예방효과가 2년간 지속된다"며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은 2015년 12월 질병관리본부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했으며 황열 예방접종도 시행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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