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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순위가 절대적 지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사 방법이나 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순위 여부와 별도로 유저들의 평가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역주행'이란 단어가 등장하게 된 것도 처음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재평가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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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의 경우 유저들이 현재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 틀림없다. 관심이 많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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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기 게임의 경우 많은 유저들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쌓여가고 게임사들의 적극성에 따라 유저들의 평가가 달라진다. 인기게임이라 할지라도 평가가 좋지 못한 경우가 있고 순위는 낮더라도 갓게임으로 칭찬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
게임사의 매출은 또 다르다. PC방 상위권 게임들은 당연히 높은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게임들만 꾸준히 매출을 내는 것이 아니다. 바로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부분 유료화 모델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이 모바일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파이널판타지14의 경우 상당히 고무적 기록이다. 하지만 PC방 순위는 30위권(11일 기준)에 머물러 있다. PC방 혜택이 존재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고 게임사 역시 PC방 혜택 보다 모든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거나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집중한 것 때문이다.
PC방 순위로 유저들은 인기작과 하락세의 게임을 평가하는데, 파이널판타지14의 경우 최고매출을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가 상위권으로 진입하지 않았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PC방 순위에 연연해하지 않고 기본 서비스에 힘을 실었다. 유저들은 낮은 순위에 서비스 위기를 걱정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의 경우 수년간 인기순위 10위 이내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신작 게임이 부족해 기존 온라인게임으로 유저들이 복귀했고, 업데이트 만족도가 높았다.
아키에이지 역시 2017년 소통을 키워드로 변화하면서 유저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게임 지표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매출 역시 상당히 증가해 엑스엘게임즈의 중심을 잡으며 차기작을 준비할 수 있는 기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웹젠의 뮤 레전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 등 팬 층이 확실한 온라인게임들은 PC방이나 인기 순위와 상관없이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이 크게 변화한다.
게임사들이 온라인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하고 있는 이유이며, 과거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1년 이상 지난 온라인게임일지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전달하면 손익분기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모바일 경쟁이 심해지면서 다시 온라인게임 개발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PC방 지표와 인기 순위가 게임시장의 일정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게임만 유저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며, 매출 역시 절대적 지표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고정 유저층을 확보한 뮤 레전드, 파이널판타지14, 아키에이지 등은 올해 매출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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