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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지난 3월 초,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중 왼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갔다. 2개월 넘게 재활에 전념했다. 슈틸리케호의 3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도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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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부상 공백,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일절 없었다. "이재성처럼 영리하고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들에게 공백기는 무색하다. 몸만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오면 경기를 잘할 수 있다"며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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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를 남겨둔 슈틸리케호는 내달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내달 14일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5월 말 조기 소집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부상 복귀 후 K리그 활약에 따라 대표팀 승선도 충분히 가능하다. 최 감독은 "이재성은 팀에서는 절대적인 선수고, 대표팀에서도 요긴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빨리 회복해서 2경기 정도 잘 치르게 되면 대표팀에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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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전을 마치면 홈에서 인천(21일)-수원전(27일) 2경기를 치른 후 A매치 휴식기를 맞는다. 울산전에서는 부상자들이 복귀하긴 하지만 90분은 못 뛴다. 인천-수원전 때는 풀타임 활용이 가능하다. 울산전을 잘 넘겨야 한다."
부상자가 속출했던 지난 4월, 전북은 이런저런 고비가 많았다. 4월19일 FA컵 32강전에서 부천FC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주말 포항전(2대0 승)에서 완승했다. 광주(0대1패)-제주전(0대4패) 첫 연패의 위기도 이겨냈다. 6일 대구전(2대0 승)에서 '전북의 토종 투톱' 이동국 김신욱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1강' 전북의 반전 에너지는 선수들의 지지 않는 정신력이다. 최 감독은 "전북 정도 되면 선수들이 힘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큰 팀이 되기 위한, 우승할 수 있는 팀의 조건이다. 지도자가 잔소리하면 안된다. 노장 선수, 중요한 선수들이 그런 역할을 해준다. 표현은 잘 못하지만 선수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
'닥공'의 희망도 다시 시작됐다. 이재성이 돌아온다. 최 감독도 모처럼 희망을 노래했다. "그동안 부상자들이 많아 다양한 선수 조합을 하지 못했다. '땜빵' 임기응변으로 버틴 경기도 많았다. 이제 상대에 맞춰 적절한 전술 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6월에는 로페즈(십자인대 부상)도 돌아온다. 경기 내용이 더 좋아질 것이다. 내용이 좋아지면 이길 확률도 더 높아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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