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승(3패)째를 눈앞에 뒀다.
켈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8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켈리는 2회 위기를 맞았다. 이범호의 좌전안타와 서동욱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안치홍이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내며 1실점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민식이 2루땅볼을 쳐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2-0이 됐다.
3회에도 선두타자 이명기와 나지완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나지완까지 2루 견제사 시켜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도 3회처럼 2안타를 연이어 허용했지만 안치홍 타석에서 이범호를 2루 견제로 잡아내고 안치홍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세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켈리는 6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4구 132㎞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얻어냈다.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켈리는 서동욱을 150㎞ 패스트볼을 앞세워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진 타자 안치홍은 좌익수 정진기의 호수비로 플라이 아웃됐다.
6회말 이재원의 3점 홈런을 포함해 타선이 폭발하며 5-2 역전한 상황에서 7회 등판한 켈리는 김지성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위기없이 이닝을 끝냈다.
켈리는 8회 마운드를 에게 넘겼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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