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대한수영연맹은 15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17년 국제대회 수영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경영(12~15일)을 비롯해 다이빙(11~15일), 수구(12~14일), 싱크로나이즈드(13~14일) 등 총 4개 종목의 대표를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각각 제17회 국제수영연맹(FINA)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7월14~30일), 제29회 대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19~30일), 제5회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9월17~27일) 등에 나서게 된다.
변화가 있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대표선발전 단일 대회로 치러진다. 과거에는 대표선발전과 일반 수영대회를 겸해 진행했다. 선발전과 일반 대회를 분리해 치르게 되면서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선발전은 부별 구분 없이 오픈 대회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맹이 인정하는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세부종목별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선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단연 '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이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맥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7년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애틀랜타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출전한 전종목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 일찌감치 2017년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환 역시 이전에는 대표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타 국가에서 열린 FINA 승인 대회 기준 기록을 바탕으로 대표 자격을 얻었다. 연맹이 선발대회 일정을 늦게 공지한 탓에 예외 규정을 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수영의 미래로 떠오른 김서영(23·경북도청) 안세현(22·울산광역시청) 등이 참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서영은 일본, 안세현은 호주에서 각각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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