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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은(김소현)은 편수회 일당들에게 쫓겨 도망치던 세자를 보호했다.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세자와 가은의 인연은 계속됐다. 세자가 찾는 우보(박철민)가 가은의 스승이었던 것. 세자는 가은과 이야기를 나누며, 갇혀 지낼 수밖에 없는 자신의 고충을 넌지시 돌려 말했다. 이에 가은은 "스승님 말씀 중에 제일 좋아하는 말이 뭔 줄 아냐. '상처를 감내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다'이다. 나라면 닭장 밖으로 못 나가는 닭이 아니라 힘들어도 높이 날아오르는 새가 되고 싶을 거 같다"고 말했다. 당찬 가은의 모습에 반한 세자는 "진정한 자유를 말하는 여인이라. 멋지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너 정혼자가 있느냐"라며 직진 고백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가은도 호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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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세자를 찾아낸 호위무사 청운(신현수)은 위험에 처했으니 당장 궐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세자는 "더 큰 위험에 처한 백성이 있다"며 "내가 백성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라는 거냐"며 거부했다. 결국 세자는 가면을 쓴 채 재판장에 나타나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이선의 부친을 구해냈다. 양수청의 만행에 고통을 겪던 백성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헤아려주는 세자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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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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