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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노숙생활을 하며 일용직을 전전해왔다는 지적장애 2급의 김명수(가명, 34살) 씨는 얼마 전 난생 처음으로 안정된 직장을 갖게 됐다. 한 지역 버스터미널 상무님의 도움으로 그곳의 정규직 청소직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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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명수 씨는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사업체의 매출 7억여 원에 대한 조세포탈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사업체를 운영할 능력도 없고, 운전면허증조차 없는 명수 씨에게 발생한 황당한 상황,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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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경기도의 한 버스터미널에서 처음 만난 버스 기사 강 씨(가명)는 평소 명수 씨를 친동생처럼 잘 챙겨줬다고 한다. 명수 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명수 씨가 어릴 적 헤어진 어머니와 누나를 찾아 만나게 해주기도 한 은인 같은 존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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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장애인 명수 씨를 둘러싼 수상한 상황과 강 씨의 정체를 추적해 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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