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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퍼펙트' 경남이다.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9승3무로 리그 단독 선두다 클래식과 챌린지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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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수는 서울 이랜드전 0-0이던 후반 18분 박명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3월 5일 아산전 이후 2개월여 만의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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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6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최재수는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리오넬 메시 부럽지 않은 화려한 복귀 축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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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사랑하는 외할머니께 소중한 골을 선물했다. 외조모에 대한 사랑이 남 다른 최재수. 하지만 그의 외조모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길면 6개월. 최재수는 서울 이랜드전을 앞두고 "빨리 복귀해서 손자가 잘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왕이면 골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최재수의 복귀로 경남은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최재수는 당초 김종부 감독의 '핵심 퍼즐'이었다. 김 감독은 '베테랑'을 선호한다. 최재수는 경험은 물론 공수를 겸비한 만능 풀백, 그래서 김 감독은 지난 겨울 최재수를 영입했다.
리그 첫 경기서 부상을 한 뒤 공백기를 가졌던 최재수, 복귀전서 골까지 터뜨리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경남은 더 강해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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