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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일본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유희관은 군복무를 마친 직후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주축 선발로 성장했다. 유희관과 이대호의 맞대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처음 이뤄졌다. 유희관의 올시즌 롯데전 첫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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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1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유희관은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헛스윙에 이어 3구째 134㎞짜리 직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넣어 삼진을 잡아냈다. 8-0으로 앞선 3회에는 좌익수 평범한 뜬공으로 제압했고, 5회에는 2사 1루서 132㎞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일본과 미국서 생소한 투수들을 숱하게 상대한 이대호지만, 유희관에게는 압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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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8-0으로 크게 앞선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를 사구 1개만 내주고 마친 유희관은 4회 김문호, 김동한, 번즈를 잇달아 삼진으로 제압했고, 5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회에는 2사후 김문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동한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2사후 나경민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을 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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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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