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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시급한 경기였다. LG는 올시즌 개막 6연승 후 곧바로 5연패하며 상승분위기가 조기에 꺾인 바 있다. 이번에도 연패후유증이 우려됐지만 임찬규가 중요할 때 확실한 역할을 해줬다. 12일 데이비드 허프, 13일 류제국이 한화에 패배를 당했다. 중요한 일전. 임찬규는 열흘을 쉬고 등판했지만 경기감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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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속 143km의 직구(38개)에 장기인 체인지업(29개)과 슬라이더(20개), 커브(8개)까지 골고루 섞어 던졌다. 좌우를 넘나드는 제구에 한화 타자들은 연속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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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한화가 타격이 좋은 팀인데 장타를 맞지 않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모아두지 않은 점도 괜찮았다. 커브와 체인지업이 구사가 잘돼 빠르지 않은 직구도 살았다.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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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에는 한화 두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4번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중월 3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이날 1군에 올라온 6번 채은성이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그라운드 홈런(채은성 시즌 1호홈런, 개인통산 2호-통산 81호 그라운드홈런)을 뽑아냈다. 한화 좌익수 양성우가 끝까지 타구를 쫓아갔으나 잡지못했고, 펜스에 부딪힌 충격으로 넘어진 사이 채은성은 쏜살같이 그라운드를 돌았다. 채은성은 2014년 6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채은성은 "하체밸런스가 무너져 2군에서 조절했다. 2군 경기 결과는 안 좋았지만 타구는 괜찮았다. 첫 복귀에서 결과가 좋다. 경기에 나가면 팀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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