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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G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태균의 연속경기 출루 원동력은 타석에서의 절제다. 욕심내지 않고 다음 타자에게 찬스를 넘기고, 가장 좋은 볼에만 반응한다. 그가 오랫동안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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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기록경신 과정을 보면 모든 악조건을 뛰어넘었다. 김태균은 지난달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4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달성하며 펠릭스 호세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연속경기출루기록(63경기)을 뛰어넘었다. 23일 kt전에서 65경기로 연속경기출루신기록을 경신한 김태균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가벼운 통증인줄 알았는데 보름 넘게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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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그때 선구안이 빠르게 돌아왔음을 알았다. 곧바로 다음 경기부터 방망이 나오는 각도도 좋아졌다. 역시 김태균"이라고 했다. 김태균은 12일 잠실 LG전(4타수 2안타)부터는 방망이 솜씨로 순조로운 기록연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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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을 생각했다면 타격감이 정상이었을 때 복귀했겠지만 김태균은 달랐다. 희생, 책임감을 잊지 않았다. 김태균의 기록행진에 팀과 팬들이 더욱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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