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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공식 초청된 '악녀'. 내달 개봉까지 확정지으며 연일 희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옥빈과 신하균의 세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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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두 사람은 '고지전'(장훈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한국 전쟁의 마지막 날, 기록되지 않은 최후의 전투를 담은 '고지전'에서 김옥빈은 북한 병사 차태경 역을, 신하균은 남한 병사 강은표 역을 맡아 서로에게 총을 겨눌 수 밖에 없는 연기를 펼쳤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김옥빈과 신하균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연기 대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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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고지전' 그리고 2017년엔 '악녀'로 조우한 두 사람. '박쥐'에 이어 두 번째로 칸영화제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만큼 김옥빈, 신하균의 만남이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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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악녀' '박쥐' '고지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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