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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석PD "주원과는 인연이 깊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내가 배우복이 있다는 말을 했다. 주원은 물론이고 오연서도 여배우들이 힘들어하는 코미디를 놀라울 만큼 헌신해줬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서는 공격수와 수비수 같은 역할이다. 코미디를 던져도 상대가 못 받아주면 케미가 깨진다. 주원은 아무렇게나 던져도 기술적으로 받아주는 수비수의 역할이 너무 좋았다. 이정신은 뮤지션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몸을 많이 쓰는 말 없는 무사 역할이었는데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 김윤혜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신인 배우로서 힘들었을텐데 예상을 넘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무엇보다 가녀린 몸매에서 나오는 따귀력이 기억에 남는다. 회식을 담당해준 정웅인은 '용팔이' 때도 너무 감사했던 선배다. 이번에도 대척점에 있는 악역이라면 악역인데도 젊어서 걱정을 했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심형탁은 이름처럼 봄바람 같은 역할이었다. 특별한 캐릭터가 잘 안보였는데도 잘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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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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